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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노후준비

내 국민연금 63만 원 119개월 추납을 시작했습니다 12개월 분납 찐후기

by 리틀 포레 2026. 6. 17.

 

 

요즘 친구들을 만나면 예전과 달리 자연스럽게 노후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리 국민연금은 나중에 얼마 나온대?”

저도 얼마 전 국민연금 앱을 열어보고 깜짝 놀랐어요.

추납을 시작하기 전 제가 확인했던 예상 연금액은 월 63만 원 정도였습니다.

아이 키우고 일하느라 정신없이 살았다고는 하지만, 막상 숫자로 확인하니 생각보다 너무 적더라고요.

‘이 돈으로 은퇴 후 생활이 가능할까?’

그때부터 제 국민연금 가입 내역을 제대로 들여다보기 시작했습니다.

1. 알고 보니 119개월이라는 긴 공백이 있었습니다

저는 2002년 첫 직장에 다니면서 국민연금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고, 이후 일을 이어가면서 국민연금 납부에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지나간 시간이 꽤 길었습니다.

그런데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해 보니 과거의 납부예외 기간이나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적용제외 기간을 나중에 납부할 수 있는 ‘추후납부(추납)’ 제도가 있더라고요.

추납 대상 기간은 최대 119개월까지 가능하고,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는 확인해 보니 딱 119개월을 추납할 수 있었습니다.

“이걸 그냥 놔두면 너무 아깝겠다.”

그래서 고민 끝에 신청했습니다.

2. 한 번 낼 때마다 예상연금액이 올라갔어요

제가 추납을 시작하면서 가장 신기했던 건 국민연금 앱에 표시되는 예상연금액의 변화였습니다.

119개월 추납을 12개월로 나누어 납부하기 시작했는데, 한 번 납부할 때마다 예상연금액이 대략 1만 7천 원 정도씩 올라가는 것이었어요.

처음에는 ‘정말 이렇게 올라가나?’ 싶어서 납부할 때마다 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조금씩 숫자가 올라가더라고요. 😊

 

추납 3개월 완료, 한달씩 추납할때마다 예상 금액 늘어남! 앞으로 9개월 추납 더 하면 80만원대로 쩜프 예정~

 

 

추납 전 약 63만 원이었던 금액이 이렇게 조금씩 올라가는 것을 직접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12개월 분납을 모두 마치면 제 경우에는 80만 원대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앱에 표시되는 예상연금액은 앞으로의 가입기간과 보험료, 제도 변화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미래 수령액이 확정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래도 매달 숫자가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보니,

‘그래, 내가 지금 하는 일이 미래의 나를 위한 준비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119개월을 한꺼번에 내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 119개월치 보험료를 한꺼번에 내야 했다면 저도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그런데 추납보험료는 전액 일시납뿐 아니라 월 단위 최대 60회까지 분할납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분할납부를 선택하면 분할납부이자가 붙습니다.

저는 제 가계 상황을 생각해서 12개월 분납을 선택했습니다.

한꺼번에 큰돈을 빼기보다는 매달 정해진 금액을 내면서 생활비와 노후 준비를 함께 관리하는 쪽이 마음이 편했거든요.

그리고 납부할 때마다 국민연금 앱을 확인합니다.

조금씩 올라가는 숫자를 보면 괜히 뿌듯합니다. 😊

 

4. 추납하기 전에 이것부터 확인하세요

저처럼 추납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무작정 돈부터 준비하지 마시고 먼저 내 국민연금 가입내역과 추납 가능 기간부터 확인해 보세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가입내역과 예상연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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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납보험료는 과거 당시 보험료를 그대로 내는 것이 아니라 신청일이 속하는 달의 기준소득월액과 납부기한이 속하는 달의 보험료율 등을 기준으로 산정됩니다. 정확한 금액은 본인의 가입 상황에 따라 공단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5.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할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국민연금을 너무 늦게 챙겼다는 생각에 처음에는 조금 속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직접 가입기간을 확인하고 추납을 신청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먼저구나.”

주식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당장 큰돈을 만들겠다고 무리하기보다는 국민연금 같은 기본적인 노후 안전망을 먼저 챙기고, 여유자금으로 미국 지수 ETF도 천천히 모아가려고 합니다.

혹시 저처럼 아이를 키우거나 일을 쉬면서 국민연금에 공백이 생긴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 한 번 ‘내 곁에 국민연금’ 앱을 열어 가입기간을 확인해 보세요.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노후 준비 방법이 보일지도 모르니까요.

저도 남은 추납을 차근차근 마무리하면서 앞으로의 노후를 조금씩 더 단단하게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오늘이, 어쩌면 내 노후를 바꾸는 가장 빠른 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 함께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서, 나중에는 든든한 부자 할머니가 되어보아요. 😊❤️


※ 본 글은 개인적인 국민연금 추납 경험을 기록한 글이며, 개인별 추납 가능 기간·보험료·예상연금액은 가입 이력과 제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연금공단 공식 홈페이지: 국민연금공단